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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밤잠 설치던 최장기의 열대야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의 날씨입니다.

환절기에는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감기몸살,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질환 등

질병 발생의 위험도가 높습니다.

이러한 가을 날씨의 환절기 보양음식으로 추어탕이 있습니다.

추어탕의 주재료인 미꾸라지는 속을 따뜻하게 하고 원기를 도우며

간해독 작용의 효력이 있어, 음주 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고

갈증을 없애주기도 합니다.

또한 오장을 다 소통시켜 몸을 이롭게 하며

모든 음식과 충돌 없이 잘 어울린 식재료입니다.

미꾸라지 특유의 미끌거리는 느낌은 점액질 성분인데요.

이 성분은 피부나 혈관 등에 탄력을 주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위벽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위산과다, 속쓰림, 위통에 좋습니다.

이런 효능을 종합해 보면,

미꾸라지는 쌀쌀한 가을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소화도 잘 되고, 체력증진에도 도움을 줍니다.

속이 냉하고 배탈이 자주 나는 사람이나 땀을 많이 흘려 체력이 약해진 경우에

궁합이 딱 맞는 음식입니다.

오늘 따듯한 추어탕 한 그릇 식사 추천드립니다!